황익중 前 양평교육장 출판기념회서 국제교육특구 주장

○…오는 6ㆍ4 지방선거에서 양평 가선거구 도의원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황익중 전 양평교육장이 “양평을 팔당상수원보호구역에 이어 가칭 양평을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 외국어교육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황 전 교육장은 지난 22일 오후 양평군민회관에서 홍순석 도의원과 설영태 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 이주호 농협 양평군지부장, 홍신진 양평영어마을 원장 등을 비롯해 교육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자신의 저서 ‘미래교육 전원에서 찾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글로벌시대를 맞아 도내는 물론, 전국에 외국어고교와 영어마을 등 외국어교육을 위한 인프라들은 속속 확대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외국어교육 인프라는 아직 요원하다”며 이처럼 주장.

그는 출판기념회가 개최되는 시점까지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점을 감안, 이날 정치적인 발언이나 출마와 관련된 언급은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데, 축사를 해주는 교육계 인사들도 황 전 교육장에 대해 “검소하고 성실하며 추진력이 있다”고만 소개.

이와 함께 교육계 출신인 점을 감안, 여느 출판기념회와는 달리 초등학생들과 성악가들이 행사 초반에 출연, ‘물망초’와 ‘오솔레미오’ 등을 부른 뒤, 황 전 교육장과 함께 우리 가곡인 현제명 선생의 ‘희망의 나라로’를 열창했으며, 고교와 대학 동창인 고경식 강원도 춘천교육장이 그의 교육역정을 설명해 눈길.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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