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스스로가 정치적 결단 내려야”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정부을)은 11일 남경필 의원(수원병)의 경기 지사 출마가능성에 대해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못하는 것”이라면서 “남 의원 스스로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피력.
홍 사무총장은 이날 tbs라디오 ‘송정애의 열린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남 의원이 경기도에서 지지율이 높고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서울 못지 않게 중요하다. 남 의원의 정치적 미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한편 12일 백범 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남 의원은 저서 ‘시작된 미래’의 일부 내용을 미리 전하며 여전히 원내대표 도전에 방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
그는 저서에서 “정치적 목표를 한마디로 ‘정치구조를 바꿔나가는 것’”으로 밝히고, “사회와 정치의 구조를 바꿔야만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진영 논리의 정쟁에서 벗어나 중도우파의 대세를 만들어서 상생의 정치구조를 만들 때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김진표,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11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해 담소를 나누며 불심 잡기에 나서.
김진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가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경기도의 재정 사정이 특히 좋지 않아 전통문화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잘못된 예산을 바로잡고 전통문화를 보존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전통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정병국 아웃도어바비큐協 총재 15일 양평서 ‘민속놀이 경기대회’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총재 정병국)는 오는 15일 양평 수미마을에서 국내 최초로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아웃도어 민속놀이의 스포츠화를 통해 세대간 단절된 벽을 허물고 소통을 하기 위한 ‘전국 아웃도어 민속놀이 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
이번 대회는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정신문화가 깃든 아웃도어 민속놀이를 대중경기화 함으로써 문화민족의 자부심을 확립하고 전통 아웃도어 민속놀이를 통해 건전한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열릴 예정.
정병국 총재(새·여주 양평 가평)는 “양평에서 열리는 ‘전국 아웃도어 민속놀이 경기대회’는 단절될 위기에 처한 전통문화를 대중스포츠로 부활시켜 영속시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미래 문화가치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져 갈 국제사회에서 삶의 근간이 될 전통문화자산을 확보한다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송진섭 “시민 참여 행복한 안산”
○…송진섭 전 안산시장(65)이 11일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
이날 기자회견을 갖은 송 전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산의 빛나는 내일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과거 안산시장으로 부름을 받았을 당시 ‘안산은 안산다, 안산다 하며 사는 도시’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공공연하게 통용되던 시기였다”고 회상.
그러나 “과거 두 차례의 행정 경험을 통해 안산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퇴임 후에도 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며 안산시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
특히 “현재 방치되고 있는 첨단 연구개발(R&D) 기술도시 (Science Valley)의 완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기술 도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히면서 “시민을 편 가르고 배제하지 않는 행정,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정을 통해 안산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산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최승대, 출판기념회 내일 개최
○…용인시장 출마를 겨냥한 경기도시공사 최승대 사장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인대 단호홀에서 열려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삶터, 꿈터, 일터 최승대의 살기좋은 도시만들기’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살아온 인생역정, 공직생활 경험담 등을 알린 뒤 재정 위기에 빠진 용인시 회생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
특히 최 사장은 2차례에 걸쳐 3년3개월간 용인부시장으로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육성, 경전철 운영수익 극대화, 용인 서부지역 개발구상 등 5대 제안을 선보일 계획.
한편, 최 사장은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출판기념회에 앞서 12일 오후 퇴임식을 갖고 시장 고지를 향한 잰걸음에 나설 예정.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최철규 “하남 정체성 확립할 것”
○…최철규 경기도의원이 11일 ‘친구 같은 사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청년 하남시대의 잃어버렸던 하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하남시장 출마를 선언.
최 의원은 이날 하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시가 시 승격 25년을 앞두고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하남의 미래는 안녕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화두를 던져.
이어 그는 “각종 개발로 도시가 변모하고 있지만 미래상이 없는데다 공론화 된 적이 한 번도 없이 경기도로부터 승인된 도시계획 밖에 없다”전제한 뒤 “경기도에서 예산을 가장 많이 끌어온 사람이 시장에 출마해 젊은 하남을 이끌겠다”고 출마의 변.
또 최 의원은 시장출마 동기에 대해 “진보세력의 지역내 득세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 지역화합과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 출마를 결심했다”고 주장.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최인혜, ‘安 신당’ 옮겨 시장 출마
○…최인혜 오산시의원(50)이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시장에 출마할 예정.
최 의원은 11일 탈당계를 내고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혀.
특히, 최 의원의 탈당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시ㆍ도ㆍ군의원 중 단체장 출마를 위해 탈당한 첫 사례여서 파장이 예상.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새 정치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고, 안철수 신당이 공식 출범하면 정식으로 가입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설명.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박동우, 행사장서 동장에 욕설 파문
○…박동우 경기도의원(민ㆍ오산 2)이 동사무소 척사대회에 참석했다가 공무원에게 욕설을 해 파문이 확산.
더욱이 박 의원이 오는 6ㆍ4지방선거에 오산시장 출마를 위해 민주당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오는 22일 출판기념회도 예정,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
11일 오산시 대원동 단체장과 시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월대보름 맞이 대원동 척사대회에 참석한 박 의원이 김 모 동장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
A 단체장은 “척사대회를 시작하기 전인 10시 40분께 행사장을 찾은 박 의원이 동장에게 “왜 인사말 시키지 않느냐”며 욕설을 한 뒤 행사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전해. 당시 현장에 있던 단체장 8~9명이 박 의원의 욕설을 들었으나 너무 황당해 아무 말도 못했으며, 주민 60여 명은 거리가 떨어져 욕설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B 단체장은 “오산시장에 출마한다는 분의 언행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며 “7개 단체장과 협의해 사과요구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
이에 대해 박동우 의원은 “경기도의원이고 상임위원장인데 인사말을 시키지 않아 화를 조금 냈을 뿐 욕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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