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위기의 신문산업, 언론 환경 고려한 현실적 지원 대책 마련을”

윤관석, 신문진흥법 개정안 발의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9일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인 신문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언론 환경을 고려한 현실적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신문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그동안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던 ‘신문 산업’의 정의를 신설하고 문화부장관이 신문 산업의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언론진흥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관리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만성적으로 부족하게 조성됐던 언론진흥기금의 확충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원활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고 신문 공동제작 및 공동배달 지원과 신문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을 언론진흥기금 지원 사항에 담아 신문 산업 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인터넷, 모바일 중심 언론 소비로 인한 신문 구독률의 저하와 만성적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신문 진흥법’의 개정은 꾸준히 요구돼 왔던 사항”이라며 “신문 산업의 위기는 공론장을 형성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발생, 심각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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