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괜찮아 괜찮아 먹어’ 김문수는 닭을 사랑해

가금류 농가 지원 '시식행사' 참석

○…경기도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금류 농가 지원을 위해 4일 ‘닭고기 시식행사’를 마련해 눈길.

이날 도청 구내식당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박수영 행정1부지사, 김희겸 행정2부지사, 남충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본청 간부, 직원 등 1천여명의 직원들이 참석, 인산인해를 이루며 닭고기 소비 촉진 운동에 깊은 관심을 표명.

특히 김문수 경기지사는 장사진을 이루는 긴 줄에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며 행사의 취지에 대해 직접 설명.

이후 직원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아 조류인플루엔자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수차례 강조하며 양손을 이용해 닭고기 시식에 적극적으로 나서 직원들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하기도.

김 지사는 “닭고기는 소화도 잘되고 모든 면에서 아주 우수한 음식”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리지도 않았지만 만약 걸렸어도 일정시간 열처리하면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고 닭홍보 대사를 연상케 해.

이밖에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내식당 주간 식단으로 안동찜닭, 계란장조림, 닭순살 튀김 등을 메뉴에 포함시켜 닭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영선 "화려한 산화 하더라도 경선 도전"

○…오는 6일 새누리당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영선 전 의원(고양 일산서 당협위원장)은 4일 “화려한 산화를 하더라도 이러한 기회에 뛰어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본다”고 밝혀.

김 전 의원은 이날 경기·인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에서 제가 민주당 김진표 의원(3선·수원정) 등에 비해 비슷하게 나왔지만 정병국(4선·여주 양평 가평)·원유철 의원(4선·평택갑)은 뒤지는 것으로 나와 용기백배해서 뛰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피력.

그는 6일 오전과 오후 도의회와 국회에서 각각 출마선언을 하고 내달 4일 헌정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겸한 출정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혀.

특히 그는 “누가 박근혜 대통령과 협조를 잘 할 것이냐가 경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대박 경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고 설명.

친박(친 박근혜)계로 옛 한나라당 대표를 한 달간 역임했던 김 전 의원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3선·김포), 이범관 전 의원 등의 출마가능성을 적게 보고, 원·정 의원과의 경선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김진춘 "학교장 교과서 채택권 지켜져야"

○…경기도의회 김진춘 의원(새ㆍ비례)이 역사교과서 채택 문제와 관련해 학교장에게 주어진 교과서 채택권에 대한 자율권한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

김 의원은 4일 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정치권에서부터 시작된 심각한 이념갈등이 지난해 교학사 역사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역사 전쟁으로 옮겨 붙게 됐다”며 “급기야는 학교에서 채택하지 못하도록 온갖 협박, 전화 인신공격, 항의방문, 학교 앞 시위 등 무차별적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

그는 “도내에서 7개 학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결국 각종 압력에 시달려 모두 취소하고 말았다”며 “누구도 학교장에게 주어진 교육권을 간섭하거나 압력을 가해서는 안된다”고 역설.

이어 “우리나라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다양성 있는 역사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국심과 자긍심을 길러 올바른 역사의식을 길러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정숙영, 7일 여주시장 출마 선언

○…정숙영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이 오는 7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나를 꿈꾸게 한 여주, 여주 콩나물’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

정 원장은 이날 오는 6ㆍ4 지방선거에 유일한 여주시장 여성후보로 출마를 공식선언할 계획.

정 원장이 저술한 ‘나를 꿈꾸게 한 여주, 여주 콩나물’은 여주출신으로 여주초여중ㆍ세종고(옛 여주여고) 학창시절 여주에서의 추억과 우정, 은사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 그리고 42년여 공직생활에 몸 담았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정 원장은 “남한강을 따라 다양한 전설을 간직한 여주는 역사와 문화의 보물창고”라며“지금까지 꾸었던 혼자의 꿈 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꿈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책에서 저술.

그는 또 “42년 동안 공직자로서 경기도 고위직 공무원에 오르기까지 오로지 주민을 위한 봉사에 매진했다”며“힘들고 외로울 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여주사람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고향과 공직 선ㆍ후배 간 끝없는 애정이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강조.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허승 "자부심 넘치는 안산 만들것"

○…허숭 ㈔안산비전 이사장(44)이 오는 6월4일 치르는 안산시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

허 이사장은 4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마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은 기회의 도시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역동적 기운이 넘치는 생산 현장이 있고, 천혜의 생태관광지와 공원들을 보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

그는 자랑스런 안산시 발전을 위해 △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 △시민 대통합을 위한 소통행정 △서민 개개인을 행복하게 만들 맞춤형 복지행정 등 3가지 중요 전략이 필요한다고 거듭 강조.

특히 그는 “시민이 원하는 소통을 실천하며 소외되고 고통받는 주민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설계하는 최대의 목표는 단 한 가지 ‘자랑하고 싶은 안산, 자부심이 넘치는 안산’이라고 주장.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황순식, '문화ㆍ교육도시 과천' 비전 제시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정의)이 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ㆍ4 지방선거에 과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

황 의장은 이날 “지난 2006년 처음 시의원으로 첫발을 떼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해왔다” 며 “지난 8년 간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통한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품격 있는 과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

새누리당 소속 CEO출신인 박연우 대표(우진FS홀딩스)도 이날 시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출마에 출사표를 던져.

박 대표는 “먼저 경제를 바탕으로 문화마케팅을 도입해 문화교육의 복합도시로 만드는 게 과천의 새로운 비전”이라며 “세수 확보를 위해 청사 유휴지를 지식정보타운과 연계, 강남∼구로∼판교를 뛰어넘는 국내 최고의 명품벤처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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