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새누리당 후보로 여주시장 출마
"어려운 농가에 시름 더 줄 수는 없어"
○…6ㆍ4지방선거를 맞아 민심잡기에 여념이 없는 황은성 안성시장이 AI 공포로 전국이 초비상인 상황을 인식, 대다수 유권자가 모이는 시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해 눈길.
황 시장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읍ㆍ면ㆍ동장 회의를 주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행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혀.
황 시장의 이번 결정은 최근 화성시를 비롯해 안성지역 경계인 충남 직산, 충북 대소, 진천, 덕산 등에서 잇달아 AI가 발생했기 때문.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매년 연례적으로 시행한 15개 읍ㆍ면ㆍ동 시민과의 대화와 4천여 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한 총 32회 걸친 농업관련 재배기술 농업인 실용교육 등을 무기한 연기.
황 시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에 시름을 더 줄 수는 없다. 국가적 비상 상황으로 AI 차단이 시급한 만큼 대형 행사를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송기욱 "가평광역의원 축소 철회를"
○…경기도의회 송기욱 도의원(무ㆍ가평 1)이 국회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가 최근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통해 가평지역 도의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인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
송 의원은 3일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조정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
송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2년 411총선 당시 선거구획조정으로 국회의원 1명이 가평과 양평의 넓은 면적을 무시한 채 인구수 조정으로 여주시까지 확대되는 초유의 사태로 정치적으로 외면당했다”며 “여기에다 이번 6ㆍ4지방선거에는 인구수가 적다는 이유로 가평군은 1명의 광역의원만 선출해야 하는 불합리한 여건에 도래됐다”고 주장.
그는 이어 “취약한 재정충족을 위해 예산확보와 규제완화 등 도의원의 역할은 중요한 만큼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을 한명의 도의원으로 민의수렴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된다”며 “인구수 조정으로 도의원 숫자를 정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
한편 가평군의회 이병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오는 5일 국회정치개혁특위를 항의 방문하고 대책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가평군과 시민단체, 각급기관 단체가 공동대응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정치자금법 위반' 이석현 무죄 확정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의 무죄가 확정. 이는 검찰이 1·2심에서 잇단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의원 사건에 대한 상고를 포기했기 때문.
3일 법원관계자에 따르면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검찰이 상고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아 이같이 결정.
이 의원이 무죄가 확정됨에 따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이 의원은 솔로몬저축은행에서 4천만원을 받고 19대 총선 출마 때 보좌관 명의로 차명보유한 시가 6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로 지난 2012년 9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법원은 지난달 이 의원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
이 의원은 무죄가 확정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진실이 밝혀져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라며 “원심과 항소심의 무죄판결에 이어 검찰의 상고 포기로 무죄가 확정돼 아직은 이 나라에 정의의 씨앗은 살아 있음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김창호, 오늘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창호 분당갑 위원장이 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경기도지사 선거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
김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 이어 그는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130(인계동 952) 성암2 빌딩 6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표심 가꾸기에 나설 방침.
김 위원장은 이날 예비등록에 앞서, 경기도정 현황 파악과 새 경기도 시대 건설을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시가지 등을 돌며 도민들과 첫 인사를 나눌 계획.
그는 또 오는 16일 오후 3시 분당 여성문화회관 스포츠 센터에서 정치에세이 ‘김창호의 너머: 밥과 꿈이 있는 세상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김상곤, '교육정보인권' 보호 대책 촉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발생한 금융권의 개인정보 유출에 빗대 ‘교육정보인권’ 보호를 위한 특단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
김 교육감은 3일 경기도교육청 월례조회에서 이달을 ‘경기도교육청 교육정보인권 확립의 달’로 선언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교육정보의 수집, 비축, 보호, 보관, 활용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우리(교육기관)에게 있다”며 관리에 만전 기할 것을 주문.
특히 “최근 발생한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지식정보화 사회의 커다란 재앙”이라며 “정보유출은 기업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이어 그는 교육정보인권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한 자체 노력과 법률 정비를 포함한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
김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계 역시 교육정보 전반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관리가 소홀하지 않았나 돌아보아야 한다”며 “학교에서 학부모 학력을 포함한 학생 학부모 개인 신상에 대한 필요 이상의 과도한 정보 수집을 관행적으로 당연시 해 온 점은 정보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언급.
아울러 교육기본법 23조의3과 초중등교육법 제30조의6 등에서 법률로 규정한 학생정보 보호와 제공에 관한 엄격한 규정을 명확히 인식할 것을 촉구.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이병길, 새누리당 후보로 여주시장 출마
○…이병길 국회사무처 사무차장(59ㆍ차관급)이 오는 6ㆍ4 지방선거에 여주시장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
이 사무차장은 “그동안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여주발전을 위해 여주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지역 선ㆍ후배의 폭넓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
그는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병국 의원에게 출마할 뜻을 전하고 지난 설 연휴 동안 여주지역을 돌며 민심을 살피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한편 이 사무차장은 여주시 북내면 가정리 출신으로 북내초와 여주중, 서울 대광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ㆍ박사 취득후 미 인디애나대 방문교수를 역임.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