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경선 앞두고 실제 득표와 밀접 사안”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모 정당의 경기지사 경선후보 예정자를 당내 경선에서 당선시킬 목적으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로 A협의회 서울시협의회장 B씨, 경기도지회장 직무대리 C씨, 경기도지회 사무국장 D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
도선관위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해 11월26일 A협의회 경기도지회에서 개최된 시·군·구지부 사무국장 회의에서 40여명의 사무국장들을 대상으로 특정 경선후보예정자의 업적을 홍보하고 지지하는 내용을 발언.
현행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하고 경선운동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에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
도 선관위 관계자는 “당원을 모집하는 것은 당내 경선에서 실제 득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으로 판단돼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원유철ㆍ정병국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새누리당 경기 지사 출마선언을 한 원유철(평택갑)·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은 22일 사회복지사 관련 공약·정책을 각각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
원 의원은 지난해 9월 현재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는 약 63만명이고, 현장 사회복지사는 약 7만400명이지만 평균임금은 196만원으로 전체노동자 평균임금 243만원의 약 80% 수준이며, 과중한 업무스트레스 등으로 2012년 기준 약 58.4%의 사회복지사들이 이직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
그는 처우 개선 공약으로 △임금체계 개선 △힐링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회복지기금 1천억원 확충 △민간위탁계약 기간 5년으로 연장 △보조금 지급방식의 개선과 인력확충 △훈·포장제도 도입 등을 제시.
정 의원은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초청강연에서 “‘복지’라는 말이 ‘행복한 삶’을 의미하는데, 복지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
정 의원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관련, 우선 단계적으로 임금을 인상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특히 민간위탁 절차나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해 사업의 지속성과 사회복지사의 고용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실태파악과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정책방향을 제시.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원혜영,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 촉구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2일 “경기도는 일제강점기 시절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례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쓴소리.
원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기도가 지난 2012년 11월 관련 조례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여성근로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도 이를 시행하지 않자 일제강점기 시절 근로정신대에 동원돼 강제 노역했던 경기지역 피해자 5명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며 비판.
원 의원은 “피해자들은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에 따라 생활보조금 지원을 신청했으나 경기도가 ‘재정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하자 2차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하며 “1천250만 경기도민은 미래세대 앞에 결코 부끄러운 어른이 돼서는 안 된다”며 자성을 촉구.
이어 “모진 세월을 견뎌 온 정신대 할머니들에게 추운 겨울이 아닌 따뜻한 희망을 드려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근로정신대 피해자와 맺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경기도의 즉각적인 지원을 재촉.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박상용 “행복한 의왕시 만들 것”
○… 박상용 전 의왕시의회 의원(63)은 22일 의왕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
박 전 의원은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 때만 되면 분열되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동서화합과 40여 년 동안 지역이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의왕시를 경기도의 모범적인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의왕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의왕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혀.
새누리당 의왕시 내손1동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 전 의원은 충북 영동출신으로 영동 농ㆍ공업고등학교와 대림대학을 졸업하고 3ㆍ4대 의왕시의회의원을 지냈으며 청우 라이온스회장직을 역임.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김선교, 지역발전 위한 ‘휴먼웨어’ 강조
○…김선교 양평군수가 최근 열린 읍ㆍ면 순회 주민간담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을 제치고 이례적으로 ‘휴먼웨어(Human Ware:사회기반시설 확충 보다는 주민들의 의식개혁이나 변화 등을 이르는 신조어)’라는 신조어를 제시해 눈길.
김 군수는 22일 오전 용문면사무소에서 열린 ‘삶의 행복운동과 연계한 지역만들기’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지역 발전은 도로나 상ㆍ하수도, 가스 등 기반시설 건설 등 하드웨어 쪽에 치중했고, 이어 외형적인 사업들에 치중하는 하드웨어에서 탈피,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올인하는 지역만들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의미에서 민(民) 주도의 지역발전운동이 펼쳐져야 한다”며 휴먼웨어를 강조.
그는 이어 “양평군이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만들기사업에는 이처럼 휴먼웨어와 접목돼야 완성이 가능하다”고 설명.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이충우, 에세이 ‘여주생각’ 출판기념회
○…이충우 전 누리플랜 대표(54)의 자전적 에세이집 ‘여주생각’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2시 여주시 천송동 여성회관에서 개최.
여주 북내면 출신으로 26년간 여주시 공무원으로 재직한 것을 비롯해 31년간 도시계획·건설 분야 전문가인 이 전 대표는 고향에 대한 특별한 기억들을 모아 펴낸 책 ‘여주생각’으로 여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그와 공직생활을 함께 했던 박용군·임창선·이기수 전 군수를 비롯해, 유용태 전 노동부장관, 김규창 여주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
이 전 대표는 “여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랐고, 여주의 자랑인 명성황후 생가에서 두 딸을 키우면서 여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해 왔다”며 “보잘 것 없는 졸고가 여주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감동이라도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 여주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밝혀.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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