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한눈에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 중ㆍ고교 학생들 관람 줄이어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의 중ㆍ고등학생들의 발길이 성남시 분당구 WMC(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 빌딩 4층에 자리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으로 모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은 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성경 66권의 내용이 함축돼 있다. 천상관을 시작으로 구약관, 신약관, 종교암흑관, 하늘 아버지관, 하늘 어머니관, 하나님의 교회관, 미래관까지 8개의 테마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영상관과 전시실 등 부대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과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진리와 성경에 기록된 인류의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유일한 곳으로 종교인들은 물론 일반인의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 역사관 오픈 첫날이었던 지난 13일과 이틀 뒤인 15일에는 성남시를 비롯해 용인시, 광주시, 고양시, 파주시, 남양주시, 동두천, 군포, 구리, 포천 등 경기 지역에서 이주은 양을 비롯해 중ㆍ고등학생 200명이 역사관을 관람했다.

전체를 관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흐트러짐 없이 진지한 자세로 관람을 이어갔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안내자의 설명을 귀담아 듣고 패널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는가 하면 체험 코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공감이 가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깁스한 불편한 다리로 끝까지 역사관을 관람한 원선영(18ㆍ고양시) 양은 “현재의 환경만 힘든 줄 알았는데 온갖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는 초대교회 성도들을 보니 나는 참 좋은 환경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학생들의 역사관 관람을 주 3회, 1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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