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기 여주대학교 총동문회장 “5천여 동문 소통 네트워크 마련”

“올해로 20년을 넘어선 여주대가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소통의 중심에 설 것입니다.”

하루 수 십 명의 재학생과 동문이 찾는 여주대 사랑방의 안주인 제10대 김영기 여주대학교총동문회장은 2만5천 여 동문이 서로 소통하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지난 2월 취임해 10여 개월간 동문회를 이끈 김 회장은 죽은 공간으로 버려졌던 동문사무실을 지난 6월 이전, 여암학술정보관 2층 60여 평의 널찍한 공간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 회장은 “우리 대학 동문회 사무실은 하루 수 십명의 재학생과 동문들이 찾고 있는 사랑방”이라며“누구나 쉽게 편하게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며 차와 음료, 컴퓨터와 복사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 사무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태경 여주대 총장이 내세우는 모토는 ‘통(通)하는 대학’”이라며 “대학측에서 총동문회가 소통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면서 한편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우리는 그 기대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회장과 임원들은 최근 학교 측의 배려로 동문회 명부와 연락처를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허울뿐인 동문이 아닌 실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맞춤형 동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김 회장의 아이디어다. 또 회비 문제나 소식지 활성화 등 빅뉴스도 하나씩 실타래를 풀어 발전하는 동문회상을 만드는데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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