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님표 여주쌀, 내년 홍콩·마카오 수출

대왕님표 여주쌀이 새해 첫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

15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 홍콩·마카오에 대왕님표 여주쌀 총 50t을 수출하며 그 중 1차 선적분 3.6.t을 내보내기 위한 ‘여주쌀 수출 출고식’을 내달 3일 여주통합RPC에서 연다.

이번 여주쌀 홍콩·마카오 수출은 지난 7월부터 홍콩 수출업체인 코리아 디스플레이(대표 김수진)와 여주통합RPC(대표 김정호)가 대왕님표 여주쌀을 수출하고자 관련 협의를 진행, 지난 9월 여주쌀 50t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해 1차 선적분 3.6t을 수출하게 됐다.

홍콩 수출길에 오른 대왕님표 여주쌀은 올해 여주지역에서 생산한 햅쌀(추청벼)로 10㎏당 4만2천원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일본쌀(3만2천원)이나 미국 칼로스쌀(1만5천~1만7천원)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 고품질로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곽용석 시 농정과장은 “쌀 특구 지역의 명성에 맞게 고품질 여주쌀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을 펼쳐 대왕님표 여주쌀의 수출량을 더욱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왕님표 여주쌀 수출 출고식’에는 김춘석 시장과 김규창 시의장을 비롯해 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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