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황진하, “전통건축 수리기술 진흥사업 체계적 수행을”

관련 특례법 개정안 발의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파주을)은 3일 전통건축 수리기술 진흥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통건축 수리기술 진흥재단을 설립하는 내용의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국유재산 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상의 얼과 정신이 서려있는 전통건축을 원형보존하고 전통재료와 전통기법을 보전·전승하는 것은 민족문화의 발전과 문화융성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건축문화재 수리시 교체되는 부재 중 보존가치가 있음에도 보관 장소가 없어 버려지거나 분산관리 되는 등 보존관리 체계가 미흡하고 급격한 현대화의 영향으로 전통재료 확보 및 전통기법 전승 또한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황 의원은 “개정안은 특수법인 형태의 ‘전통건축 수리기술 진흥재단’을 설립, 전통건축 부재와 재료의 수집·보존 및 조사·연구·전시, 전통재료의 수급관리 및 전통도구의 보존과 기법 전승 등 전통건축 수리기술의 보존·전승을 위한 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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