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이 아천동 일대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허가 등과 관련한 각종 문제점 등을 규명하고자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거듭된 증인 출석 거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2일 제238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공직자들이 양쪽으로 불려 다녀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해 시장으로서 내릴 수 밖에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고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다시 구성되면 그때는 성심성의껏 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17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회의 첫날부터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박영순 시장 등 증인 17명을 상대로 고구려대장간마을 주택이축 허가과정 전반에 걸쳐 문제점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증인들의 불참으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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