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위즈 2군 홈구장 여주 강천면에 건립

프로야구 10구단 KT위즈 2군 홈구장이 여주시 강천면에 건립될 예정이다.

30일 여주시와 KT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야구 10구단 홈구장을 건립하고자 그동안 여주시와 안성시 등 지역을 대상으로 적합지역으로 검토한 결과 최종 여주시 강천면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벌였으나 최종 경쟁을 벌인 안성시는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여주시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2군 홈구장이 들어설 부지는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에 총 9만3천763㎡ 규모에 경기장과 훈련센터, 선수단 숙소, 실내연습장, 식당, 여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완공 이후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와 연습경기 등 연간 50게임을 소화할 계획이다.

KT구단 관계자는 “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께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2016년 상반기에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남식 시 교육체육과장은 “시로 승격되면서 KT위즈 2군 홈경기장을 유치해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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