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수해복구 위해 을지연습 제외 건의

여주군과 이천시 등 경기 동부지역은 최근 장마 피해로 복구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오는 19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을지연습을 제외해 줄 것을 안전행정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가 심각한 여주와 이천, 광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로 가평군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여주군 관계자는 “국가안보를 위해 을지연습은 반드시 실시해야 하지만 예상치 못한 피해로 실의에 빠져 있는 군민들의 생활 터전을 조기에 복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이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한 실제훈련과 도상연습 등을 통해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 확립할 방침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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