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마다 아이 가득… 행복 가득… ‘제2회 인구의 날’ 기념식서 ‘최우수 기관’ 영예…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출산증가율 1위
양평군이 다양한 출산정책으로 최근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희망이 가득한 생태 행복 도시로 거듭 나고 있다.
군은 7월 11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대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16개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들을 비롯해 기업,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국민추천, 서류심사, 현장심사, PPT 발표 등 4차에 걸친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인구 증가를 위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추진 의지와 성과 등이 감동을 주는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1부 일·가정균형 전국CEO포럼 협의회와 2부 인구의 날 기념식, 3부 일·가정 균형 국민추천 경진대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또한 김선교 군수가 우수사례 발표 결과 최우수상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출산장려를 위해 매주 수요일 범군민 가족사랑의 날 등을 추진한 공로로 보건소 정미진 주무관(간호 8급)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행복한 출산! 행복한 육아!
군은 ‘행복한 출산!, 행복한 육아! 저출산 극복 양평군이 앞장선다’는 슬로건으로 정부가 제정한 인구의 날 제정 취지와 저출산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홍보와 교육, 사회 환경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를 위해 첫째로 출산 장려 및 인구의 날 국민홍보 선도적 역할 수행, 둘째로 지역과 사회단체, 기업 등이 함께하는 공동육아 환경조성 추진, 셋째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 조성 박차, 넷째로 교육을 통한 출산친화 가치관 형성 추진 등 4가지를 핵심 추진목표로 세우고 주력해왔다.
군의 출산장려시책의 핵심은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관광지 및 교통중심의 지역적 특성 효율적 활용이다.
이에 따라 대형 홍보판 설치, 관용차·대중교통을 활용홍보, 관광지 출산장려 포토 존 설치 및 인증 샷 응모 홍보, 출산장려 어린이 동요제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출사장려 어린이 동요제를 통해선 어린이들의 동생 바람 소원을 담은 노래로 엄마 아빠가 아이 더 낳고 싶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
군의 출산장려시책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직장맘지원센터가 그것이다.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백석문화센터와 선영새마을금고 등에 상담실을 설치하고 기업순회교육과 근로환경제도개선, 임신·출산·육아교실 등을 진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해 매주 수요일 범 군민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 공무원부터 매주 수요일은 정시 퇴근하도록 권장하고 가족사랑 만화 ,가족 송CD 등을 제작·배부해 가족사랑을 유도, 저출산 극복의 기본 환경도 조성했다.
이밖에도 상수도요금 및 보건기관 진료비 감면과 양평군 다자녀 우대카드와 관련된 식당 및 학원 등과 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많은 다자녀가정들에게 혜택을 부여했다.
군은 이 같은 노력으로 합계출산율 1천340명(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평균(1천44명)을 초과하면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출산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영광스러운 대통령 기관표창수상은 모든 군민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신 결과이며, 우리나라가 세계 유래 없는 급격한 출산율 하락에 직면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출산장려정책을 군민들과 함께 하나 하나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_ 양평·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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