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가남면 본두리 일대 공동묘지에 87억원을 투입해 묘지공원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한다고 16일 밝혔다. 만장된 가남면 본두리 공동묘지를 87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리모델링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본두리 공동묘지는 현재 4만1천여㎡부지에 400여기의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묘지로 군(郡)은 이들 묘지를 모두 이장한 뒤 87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현대적 공원묘지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자연장지 7천기와 봉안담 5천기 등 1만2천기 규모의 안치시설과 공원, 광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자연장지에는 화장된 유골을 봉분이 없는 상태에서 안치하고 10×5㎝ 표석만 설치된다.
한편, 군은 최근 공동묘지 재개발에 따른 200여기의 무연분묘 개장유골을 인근 광주군 추모공원에 안치하고 합동 위령제를 열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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