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 번호로 3G 이동통신이나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연말까지 ‘010’ 번호로 바꿔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를 올해 말에 종료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010이 아닌 다른 이동통신 전화번호로 3G나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내년부터 3GㆍLTE 서비스 가입 당시 미리 부여받은 010 번호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010이 아닌 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들은 본인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의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01X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또 오는 9월까지 010으로 번호를 변경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사전에 이뤄진 본인 동의에 근거해 10∼12월 사전 공지 후 내년부터 자동으로 번호가 010으로 변경된다.
현재 01X 번호로 3G나 LTE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총 144만명으로 SK텔레콤 가입자가 94만명, KT 가입자가 38만명, LG U+ 가입자가 12만명가량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