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라지오 골프장’ 원매자 찾아요
여주군 여주읍 오금리에 소재한 여주 세라지오 골프장이 최근 한라건설에 매각됐다.
2일 한라건설 등에 따르면 여주 세라지오CC는 이 골프장 시공사인 한라건설에 소유권을 우선 인수하고 나서 원매자를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라건설은 지난달 말 여주 세라지오CC 시행사인 상우산업개발 주식 236만2천 주를 인수했다.
상우산업개발 발행주식은 5만 주로 한라건설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231만2천 주를 추가로 발행, 700억원을 투입해 상우산업개발의 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이 마무리 되면 상우산업개발은 한라건설의 100% 자화사로 편입된다.
시행사 부채원금은 728억원으로 한라건설이 자금 보충 약정을 부담해 온 상태로 오는 26일이 만기다. 한라건설은 그동안 세라지오CC 매각을 추진했으나 최근 골프장 경기 침체로 매각에 난항을 겪어왔다.
한편, 전체면적 100만여㎡에 달하는 여주 세라지오CC는 18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으로 지난 2011년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매각 예정가는 1천400억원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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