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 확산 인천시교육청과 창의적 인재 육성 등 업무협약 체결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이 인천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농협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교육청은 6월 4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양재영 평생교육체육과장, 김병욱 인천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인재육성과 식사랑 농사랑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농협과 시교육청은 지역 내 학생들에게 식사랑 농사랑 체험학습을 지원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인성교육과 함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바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인천농협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여 명의 농촌체험활동을 위한 학습비 1천500만원을 마련했으며,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을 위한 식교육 전문강사 지원과 우리 농산물로 만든 계절별 건강식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과 농업·농천의 가치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농협은 지난 4월 23일 인천시 남동구 수산동 딸기농장에서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농촌식문화 체험교실’을 열기도 했다.
체험교실에는 120여 명의 어린이서포터즈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딸기 수확 체험을 한 뒤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천농협은 5월 10일 인천 계양구청 앞 광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신학용·최원식 국회의원, 이한구 인천시의원을 비롯한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랑 농사랑 우리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치뤘다.
대회에는 ㈔고향주부모임 9개 팀, ㈔농가주부모임 12개 팀, 다문화 가족 3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출전했으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인삼, 순무, 새우젓, 약쑥, 바지락, 채소 등을 주재료로 요리솜씨를 겨뤘다.
김병욱 인천농협 본부장은 “허기를 면하기 위해 음식을 먹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며 “인천농협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현장체험지원과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_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사진 _ 인천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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