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텀블러 인수, 1조2천억원에 '통큰 인수'… 1억명 이용자 보유
야후 텀블러 인수
야후가 블로그전문사이트 텀블러(Tumblr)를 11억 달러(약 1조 2천억원)에 인수했다.
20일(현지시각) 두 회사는 사실상 현금 방식으로 모든 인수합병 절차가 끝났으며 텀블러는 기존의 운영방식을 유지, 별도의 회사처럼 운영될 예정이다.
텀블러는 2007년에 설립돼 전세계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텀블러는 현재 500억 개를 웃도는 방대한 포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높으며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현재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야후와 텀블러의 합병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두 회사의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이에 두 회사가 앞으로 얼마 만큼의 긍정적 시너지를 내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후는 지난 2009년에도 텀블러를 인수하기 위한 5천만 달러의 딜을 제안을 한 바 있다. 두 회사의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합병은 하반기 안에 끝나게 될 전망이다.
야후 텀블러 인수
온라인뉴스팀
사진= 야후 텀블러 인수, 텀블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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