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기념 ‘깨끗한 지구 만들기’ 구슬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수원천 등 정화

해마다 유월절을 전후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도 ‘2013년도 유월절’을 기념하며 국내외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과 헌혈,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을 펼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수원 지역 목회자와 성도 700여명은 지난 2일 ‘전 세계 유월절 맞이 1848차 지구환경정화운동’에 나서 수원천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성도들은 수원천이 발원하는 광교저수지 입구에서 시작해 방화수류정을 지나 화성 행궁 인근에 자리한 수원화성박물관 부근까지 약 2㎞ 구간을 정화했다. 이들은 창훈교, 연화교, 연무교, 매향교 등 교각 아래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들을 모두 수거했으며 장년들은 하천에 들어가 물을 오염시키고 있는 각종 쓰레기들을 건져내기도 했다.

이날 수원천과 주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버려진 싱크대, 부서진 가구, 스티로폼, 비닐 등 1t 트럭 1대 분량이나 됐다.

하나님의교회 경기 수원연합회 대표 손영도 목사는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을 알리고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수원을 대표하는 하천을 살리고자 정화활동에 나섰다”면서 “오염된 환경을 깨끗이해 세계적인 문화유산도 보호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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