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지하철내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

최근 따뜻한 봄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하며 공원이나 산책로 주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운동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자전거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며 저탄소 녹색성장 슬로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친환경 운동수단이다.

주말이나 공휴일 한강, 경인아라뱃길 주변에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운동하는데 이곳을 찾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휴대하여 지하철을 이용한다. 지하철은 구간에 따라 이용방법이 다르지만 대게 일요일 및 공휴일 전동차의 첫 칸과 마지막 칸에 자전거를 휴대 승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지하철 이용 시 자전거 휴대 승객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잘 알지 못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하철 자전거 휴대 승객이 유념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동차 내에 지정된 장소의 고정 장치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고정시켜 운행시 자전거가 넘어지거나 일반승객과 부딪히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지하철 구내 및 전동차 내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행위는 금지해야 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전거 이동시 에스컬레이터 이용 할 수 없다.

노선에 따라 자전거 휴대 승객 승차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야 하며, 일반승객들의 통행 및 승하차시 불편함이 없도록 주의 해야겠다. 지하철 대중교통을 이용시 올바른 자전거 휴대 승차 준수사항을 숙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성숙한 지하철 문화에 한 계단 올라가야겠다.

이지호 인천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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