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조셉 N 보아카이(Koseph N. Boakai) 부통령이 국내 기업의 라이베리아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흥시를 방문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지난 4일 수행단과 함께 시흥시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흥 중소기업의 라이베리아 진출 및 수출입 전략을 위한 포럼’에 참석, 김윤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최준영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중소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의 인사들과 중소기업 해외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조셉 N 보아카이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멀지 않은 시기에 한국산업기술대와 라이베리아 국립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우리 젊은 학생들이 기술을 습득해 라이베리아의 경제발전과 재건에 힘쓰고, 나가서는 양국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또 “라이베리아는 10년 전 내전을 끝내고, 복구사업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수십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소중하게 얻은 경험, 정보들 통해 경제발전을 이룰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보아카이 부통령은 시흥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면서 기업 진출시 국가차원의 대대적인 지원 등을 제안했으며, 시흥시는 경제, 문화의 활발한 교류와 관내 중소기업의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보아카이 부통령은 이날 최준영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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