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공기업 초임연봉 ‘넘버원’

대졸 신입 3천918만원 ‘최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의 직장’이라 불리우는 공기업 중 대졸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의 2012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천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2천775만원보다 10.2%(283만원) 가량 인상된 수준이다.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3천918만원이었으며, 울산항만공사(3천692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3천501만원), 한국마사회(3천429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천392만원), 한국수력원자력(3천294만원), 한국공항공사(3천263만원) 등의 순이다.

이들 공기업의 전체 평균 연봉(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 8천776만원에 달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8천583만원), 한국마사회(8천496만원), 한국가스공사(8천30만원) 등이 8천만원을 초과했다.

공기업 전체 평균은 7천204만원으로 지난 2011년 대비 평균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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