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사업 기밀유출 의혹 수사…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포착

기무사, 전투기 사업 기밀유출 의혹 수사…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 포착

전투기 사업 기밀유출 의혹

국군기무사령부가 차기 전투기(FX) 사업과 관련 군사기밀 관련법 위반 혐의로 A사를 압수수색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30일 "기무사가 지난달 25일과 29일 A사를 전격 압수수색한 결과 A사의 사무실에서 FX 사업과 대형 공격헬기 사업 관련 군사기밀이 나온 것으로 알고있다"며 "현재 기무사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 A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중개업자로 등록된 A사는 지난 1, 2차 FX 사업 때 보잉의 에이전트 역할을 했다.

전투기 사업 기밀유출 의혹에 따라 EADS(유로파이터)와 록히드마틴(F-35A) 등 FX 후보업체들은 기무사의 압수수색이 FX 사업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기밀유출 의혹으로 화제를 모은 차기 전투기 사업은 8조3천억원대 대형 국책사업으로, 현재 보잉사의 F-15 기종과 록히드마틴사의 F-35, 유럽의 유로파이터가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투기 사업 기밀유출 의혹

온라인뉴스팀

사진= 전투기 사업 기밀유출 의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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