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핵심 특허 중 하나인 '밀어서 잠금 해제(Slide-to-unlock)' 특허가 독일 법원으로부터 무효 판결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지난 5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 특허 법원은 4일(이하 현지시각)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애플의 '해제 이미지에 동작을 가해서 기기를 해제하는 방식' 특허(특허번호 EP'022)에 대해 각각 제기한 특허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밀어서 잠금 해제'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손가락으로 터치한 후 옆으로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애플이 독보적으로 사용하던 핵심 기술이다.
애플은 이번 판결로 애플의 핵심 특허는 미국과 독일에서 잇따라 무효 결정을 받게 됐으며 스티븐 잡스 사후 애플이 힘이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 무효 판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 무효 판결, 삼성은 축제분위기겠군",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 무효 판결, 애플 밀려버렸네",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 무효 판결, 그래도 난 앱등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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