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美 친환경 인증 싹쓸이 업계 최다…37개 모델 최고등급

삼성전자의 TV 제품이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대거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녹색구매 규격 인증기관인 ‘EPEAT’로부터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F8000 스마트 TV를 비롯한 71개 TV 모델이 친환경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업계 최다인 37개 모델이 최고 등급인 ‘골드’를 획득했고, 나머지 34개 모델은 ‘실버’ 등급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TV제품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시행한 EPEAT는 전자업계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 유명하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에 71개 TV 제품이 한꺼번에 EPEAT 인증을 받은 것은 삼성 TV가 화질과 성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에 있어서도 업계 최고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세계 1위 TV 업체의 위상만큼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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