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일대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본격화

구리시가 내년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인 인창동 일대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2일 구리시의회 제230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창동 일대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사업 내용 등을 담은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하고 공사업체 선정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총 21억원을 들여 인창동 일대 늘푸른공원 부지 3천여㎡를 따라 교통조형물과 영상시설 전시관 등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800여㎡ 규모의 실내교육장과 교통신호 및 안전표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실외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보육시설 및 초등학생 1만9천여명의 교통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이 전무, 그동안 서울지역 교통공원을 이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창동 일대 어린이 교통공원을 통해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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