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박람회에서 취업 돌파구 마련하자

최근 구직자나 취업준비생들이라면 꼭 거쳐야 할 필수코스 중 하나가 채용 박람회다. 구직은 물론 채용 정보, 기업 정보, 면접, 입사지원 상담 등 취업을 위한 사전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실전에 대비한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맞는 채용 박람회에서 배우고, 느끼고, 취업까지 성공해 보는 건 어떨까.

한국수입자동차협회(회장 정재희)는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5~6일 이틀 간 ‘2013 수입차 채용박람회’를 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채용 박람회는 회원사 및 공식 딜러사 등 총 39개사가 참여해 영업·기술 분야의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한다.

구직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수입차 업체에 사전 지원할 수 있고, 사전에 제출된 구직 정보는 각 기업들에게 채용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행사 현장에서 구직정보를 온라인으로 전송 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수입차협회는 참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서울모터쇼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25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매칭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보관, 체험관, 세미나홀 등에서 취업과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체험관에서는 모의 면접, 메이크업 등 면접에 필요한 실전 체험을 할 수 있고, 세미나관에서는 저명인사의 특강, 취업 세미나가 열려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이력서 사진, 이력서 전문컨설팅 등이 지원되며 1대1 전문 심층 상담실로 열려 구직자들은 취업에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경기도도 올해 11월까지 총 32회의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내 912개 기업이 참여해 1만7천50명을 채용하는 규모로 각 지자체를 순회하며 진행되니 일정을 참고해 참여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대학교를 찾아가는 ‘청년층 일자리 박람회’가 신설됐다. 대림대(4월 25일), 용인대(5월), 성균관대(9월) 등의 대학 채용박람회를 통해 총 2천200명의 대학생 청년 구직자가 기업에 채용될 전망이다. 또 베이비붐 세대 등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6회, 여성 채용박람회가 1회 예정돼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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