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자사의 대표 액션 RPG '디아블로3' 확장팩을 올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22일 미국 보스톤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13' 행사에서 '디아블로3' 확장팩과 함께 '워크래프트 기반 TCG'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블로3'는 블리자드의 대표 IP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2012년 5월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약 1천200백만 장이 판매됐다. 그러나 콘텐츠의 부재와 밸런싱, 서버 불안, 아이템 드랍률, 게임 내 경제 붕괴 등의 이유로 시장에서 기대한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는데 실패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블리자드는 이번 보스톤에서 열리는 '팍스 이스트 2013'에서 '디아블로3' 확장팩을 첫 공개함과 동시에 이미 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의 디아블로3의 자세한 정보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는 디아블로를 물리친 이후 진행되는 추가 액트 한개와 다섯 영웅외 추가로 더해지는 영웅 한 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발매 시기는 미정이며 적어도 올해 3, 4분기 내에 서비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블리자드의 첫 부분유료화 게임 '워크래프트 기반 TCG'도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미 외신 보도에서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팍스 이스트에서 신작 발표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신작은 기존에 알려진 IP나 MMO가 아니며 전혀 다른 장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 kd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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