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스토어 골목상권잠식’ 보도 현황 지적ㆍ명쾌한 해설 돋보여 객관적인 사진설명 등 보강해야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3년 제2회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를 개최, 지면에 반영된 기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평택 등 지역 자문위원회 위원들도 새롭게 참여해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21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전체적으로 편집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과 함께 참여 위원들이 늘어난만큼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해오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위원들은 지면의 잘된 부분과 아쉬웠던 점 등에 대해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내며 토론을 진행했다.
우선 위원들은 지난 20일자 1면 ‘수원자활센터 정치활동 강요 논란’기사는 지역의 이슈를 특화한 부분이 독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자 1면의 ‘만능슈퍼 드럭스토어 골목상권잠식 우려’기사에 대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문제가 되고 있는 현황과 관련법 부재 등을 제대로 지적한데다, 자칫 생소할 수 있는 용어 설명도 기사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지난달 27일자 7면에 출산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한 ‘아이 울음소리 커졌다’ 사진은 10여명의 신생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탁월한 비주얼로 가슴에 와 닿을 만큼 훌륭했다고 평했다.
이에 반해 지난달 26일자 16면에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확보 나서자’ 기사에는 간호사쪽의 입장 표명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2일자 7면의 ‘FC안양 회원권’기사와 ‘얼음판 익수사고 대비’ 사진은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 기사와 사진이 관련된 것처럼 묶여 편집됐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지난 14일자 6면 ‘첫 고3 학력평가’ 사진 설명에 ‘신중하게’라는 표현은 기자의 주관이 들어간만큼 좀 더 객관적인 사진설명을 요구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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