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전문기술 훈련과정이 개설돼 있어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수원·용인·화성지역 내 8개 훈련기관에서 총 1천440명을 대상으로 국가기간·전략직종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훈련은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증대에 따라 인력 양성 필요성이 있는 직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훈련과정은 ICT보안, 컴퓨터응용, 금형 등 48개의 과정이 있으며, 5개월에서 11개월까지 교육기간이 개설돼 있다.
훈련 대상자는 고3 재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과 대학(전문대학 포함) 최종학년 재학생, 15세 이상 실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전액 무료로 이뤄지며, 훈련생에게는 매월 31만6천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훈련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수원고용센터에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훈련기관에서 면접 절차를 거치면 된다.
지난해에는 훈련에 참여한 654명 중 414명이 취업을 하는 등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김봉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훈련에 참여하여 전문기술을 가질 경우 보다 쉽게 취업을 할 수 있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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