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중앙도서관, 독서문화 확산 박차

시흥시 중앙도서관(관장 성기양)은 최근 서해초등학교에서 ‘민-관-학 협력사업 추진 협약식’을 맺고,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약속했다.

민-관-학 협력사업인 ‘숲 속 동화나라’는 지역 내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뜻을 모은 중앙도서관, 서해초등학교, 시흥시새마을문고, 산들어린이집, 독서동아리인 꿈을 담는 책나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독서문화 확산프로그램이다.

‘숲 속 동화나라’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서해초등학교 학부모 명예사서와 정왕어린이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정왕본동 ‘산들어린이집’의 원아들을 위해 그림책 읽어주기 및 옥구공원과 숲속도서관을 활용한 책놀이, 독후활동 등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이번 협력사업 추진에 따른 제반 사업비를 부담하고, 자원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협력 기관별로 각각의 적절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학 협력 사업을 통해 나눔문화와 공유의식을 확산하고 지역공동체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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