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전화는 365일 24시간 학교폭력전담경찰과 전문상담사들이 근무를 하며, 사건의 중요성에 따라 상담과 유관기관과 연계, 경찰수사 요청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117을 누르게 되면, 각 거주지 경찰청의 117로 자동연결이 되고, 또한 긴급을 요하는 경우는 경찰과 3자 통화도 가능하여 빠른 출동까지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요즘 학교폭력은 점차 저연령화 되어가고, 빈도나 강도는 증가해 가며, 집단화·폭력화되어가고 있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또 온라인상에서 행해지는 폭력은 본의 아니게 아이들을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피해자로 만든다.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장난삼아 행했지만 피해자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고통에 못 이겨 병원에서 정신적 치료를 받거나, 자살에 이르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 보복과 후환이 두렵고 자신의 프라이버시권 침해로 신고를 기피해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들의 이러한 약점을 악용해 더욱 활개를 치고 학교폭력의 악순환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경찰,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들과 대화의 장을 수시로 마련해 그들과 마음을 활짝 열어 놓고 격의 없는 대화로 고충과 애로 등을 청취하여 정서적으로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최선의 길이 될 것이다.
원난영 가평경찰서 경무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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