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 역세권에 ‘복합 쇼핑리조트’

23만5천780㎡ 규모… 공공·민간 합동 개발

시흥시가 월곶 역세권에 랜드마크 도심형 복합 쇼핑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시는 11일 월곶 역세권의 교통 이점 및 해안지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및 체험, 체류형 집객시설을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해양레저문화 중심지로서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월곶 역세권 개발사업은 월곶동 520의 5 일대 23만5천780㎡ 규모의 옛 염전 지역을 민·관 합동으로 개발해 추진(공공 51%, 민간49%)하며 개발계획 수립과 병행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발한다.

특히, 월곶 역세권 개발사업은 해양문화를 활용, 교통접근성의 이점을 살려 인근지역 업무종사자 또는 이전 희망수요에 맞는 상품개발, 생활편의성 증진을 위한 제반시설과 월곶신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랜드마크 등의 특색 있는 기능을 도입해 시흥시의 대표적 상징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월곶 포구는 수변공간의 재현 및 생태적자원의 보존으로 주제 있는 관광테마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부족한 공공·문화시설 확보를 위한 복합공간 확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공모지침서 작성 및 민간공모, 협상체결 및 SPC 구성 등의 절차를 진행, 내년 3월께 실시계획 인가 및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최병호 시 도시정비과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에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식적으로 민간사업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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