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 통큰 이웃사랑
최근 KT는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바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과 관련해서다.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을 연고지로 10구단 창단을 준비했던 KT는 경기도민, 특히 수원시민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마침내 달콤한 열매를 따는데 성공했다.
이는 KT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방편의 하나이다. 지난 100여 년 동안 대한민국 통신산업의 역사를 이끌어온 KT는 꾸준히 사회적 책임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울러 KT는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나눔KT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즐겁고 신나는 올레 나눔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기업,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사회 모두를 생각하는 기업, 기업 핵심역량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 포옹에 앞장서는 기업, ‘즐거운 나눔으로 더욱 커지는 기쁨의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사랑나눔, IT나눔, 그린나눔, 문화나눔’이라는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연중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기업의 규모에 걸맞는 사회적 역할을 펼치는 KT를 조명해본다.
사랑나눔… 400여 봉사단 총 3천600여회 봉사활동
KT의 봉사단은 ‘사랑의 봉사단’이라는 이름 아래 전국에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01년 출범했다.
700여 개 팀, 임직원 3만1천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지원 사업,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돕기, 재난재해 복구 지원, 농어촌 일손 돕기, 아동 교육, 장학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도 기준으로 연인원 3만383명, 400여 팀의 봉사단이 총 3천600여회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전했다.
우선 이들은 경기도보건교사회, (사)정다우리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8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소장에 폴립이 생겨 장폐색증상과 함께 자주 수술해야 하는 ‘포이츠제거스 증후군’, 저성장, 비만, 학습장애가 특성인‘프래더윌리증후군’등 이름만 들어도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및 가족 규모는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3개 기관은 난치병어린이 돕기 벼룩시장을 지난 2005년 분당에서 시작해 난치병 어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장기적인 투자의 한 방안으로 아동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olleh 사랑의 봉사단은 2001년 봉사단 창설 이후 매년 3천번 이상의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소외아동에게 따뜻함을 늘 전달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문화예술공연 관람, 체육행사 등 주말 나들이, IT시설 견학, 환경보호활동, 여름방학 캠프, IT기자재 지원, 지역아동센터 시설 보수 등 다양한 시기별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리를 나누는 기쁨, 즉 청각장애 아동 소리찾기 운동도 눈에 띈다.
2003년부터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을 위한 인공와우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과 디지털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
보다 효과적인 청각장애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2010년부터 연세의료원과 MOU를 체결해 뇌간이식수술, 청각장애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젊은 인재를 돕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988년부터 IT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IT마스터 장학금을 수여하기 시작했으며, KT 노사 YOUTH장학사업, 청소년 희망나눔기금 등 다양한 계층에 장학사업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IT나눔… 재능기부형 프로보노 활동 눈길
2007년부터 시작된 KT IT서포터즈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의 대표적인 재능기부형 프로보노 활동이다.
200명의 KT직원들이 IT나눔 활동을 전담, 누구나 IT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따뜻한 스마트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인터넷 활용 PC기초활용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활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달려가 교육을 실시한다.
또 건강한 인터넷 사용 교육을 통해 인터넷 중독예방과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 등도 전파하고 있다.
우선 다문화가정에도 IT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KT는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안산외국인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주민들을 대상으로 IT 자격증 취득 교육을 수시로 펼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교육생들은 인터넷 검색 및 간단한 문서편집 등의 기본적인 PC활용 방법을 익혔으며, 통상 3달 동안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증(ITQ) 취득을 위한 전문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해 전국의 다문화가정 이주민 8천500명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 중 600여명이 ITQ, GTQ(그래픽기술자격증) 등 전문 IT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도서지역 장애인 대상으로 IT교육을 받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서 1시간 뱃거리에 위치한 장봉도 장봉혜림원에는 지적장애인 55명이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IT서포터즈는 KT 직원 200명을 구성된 IT전문지식 기부 단체로, 인천 장봉도를 방문해 지적장애인들에게 스마트기기 활용법에 대해 교육을 하고, 음악 악기 앱을 이용해 같이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들에게 휴대폰은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꼭 필요한 통신수단으로, 기본적 기능을 비롯한 지도찾기, 교통수단 앱 활용, 비상시 휴대폰 활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KT IT서포터즈 인천팀은 지역 특성을 고려,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의 도서주민을 대상으로 IT지식나눔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린 나눔… 동강 지키기·강화 매화마름 보존운동도 전개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그린나눔 활동도 KT가 공을 들이는 사회공헌 주제다.
자연과 문화유산을 영구히 보존해 가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우선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동강을 지키기 위해 강원도 정성군 덕천리 제장마을 전통가옥 복원사업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부지매입을 위한 기금 조성을 시작해 땅을 매입했고, 이후 사랑의 봉사단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2005년 8월 전통가옥 ‘동강사랑’이 준공됐다.
동강에 복원된 전통가옥은 동강 환경지킴이의 상징이 돼 청소년의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강화 매화마름 보존운동도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지정한 시민자연유산 1호 매화마름은 강화도에만 서식하는 야생식물로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2003년부터 매화마름 보존을 위해 매화마름 군락지 지키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군락지 훼손 방지를 위해 주변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KT는 노사상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H2O(Host to olleh) 녹색지킴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460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 동 행사에는 조합원 및 임직원 총 2만1천여 명이 참여해 주변의 하천과 도로변, 문화재 시설, 버스정류장, 계곡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향후에는 환경정화위주의 녹색지킴이운동의 영역을 확대해 문화재 보호캠페인이나 지역 주민 대상 문화공연으로 발전시켜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글 _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사진 _ KT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