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민 '동여주IC 설치 촉구' 대규모 집회

여주군 북내면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선)가 오는 27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정문 앞에서 동여주IC 설치 촉구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연다.

20일 동여주IC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단 앞 집회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여주 및 양평군민을 포함해 모두 600여명이 참석하며 상여 행렬 행진 퍼포먼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집회 이유에 대해 추진위는 그동안 여주군과 함께 동여주IC 설치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 결과물을 사업단과 국토관리청에 제출했지만 공사비와 운영비 부담 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선 동여주IC 추진위원장은 “동여주IC 설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여주군민에게 아무런 답변이 없는 무책임한 사업단과 국토관리청의 태도를 규탄한다”며 “여주군민의 동여주IC 설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선동리에서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연장 56.95㎞, 왕복 4차선 고속도로이며 전체 구간 중 25㎞는 여주 지역을 통과하며 총 5개의 IC 가운데 여주군 흥천면과 대신면에 각각 IC가 설치된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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