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능서농협, 겨울 씨감자 전량 지원키로

여주 능서농협이 겨울철 농한기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겨울 감자를 재배, 겨울철 고소득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여주 능서농협에 따르면 겨울 감자는 제주지역에서만 생산되던 감자를 여주군에서 재배에 성공, 가을에 수확한 신선한 햇감자보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능서농협은 하우스 겨울 감자 시범 재배에 성공한 만큼 올해부터 여주 겨울 감자 작목반을 조직해 3만3천㎡ 규모의 여주 겨울 감자 생산지를 확대하고 씨감자를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이명호 능서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겨울철 농한기를 대처해 농가 소득을 올릴 작물을 생각하다 비닐하우스에 겨울 감자를 시범 재배하게 됐다”며 “겨울 감자는 여름 감자에 비해 두세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물론 농가 소득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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