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각종 피해를 줄이고자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각종 수치를 상당수 감소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민생명보호 정책 추진은 그 기간이 1차 종료되었지만 본격적인 겨울철이 들어서자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기록적 한파와 이로 인한 전기사용으로 전력 수급량의 불안이 연일 언론 보도되고 있다. 그 중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11월 전국적 화재 건수는 3만9천319건이며, 화재발생현황 중 전기화재의 비율은 약 9천306건으로 전체 화재 중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새해에 들어서면서 폭설과 한파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 사소한 실수 등으로 화재 또한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겨울철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전기장판, 온풍기, 온열기, 난방기 등의 사용 부주의와 노후화된 전선, 콘센트 위 먼지 등이 그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전선 합선 등에 의한 발화로 전선이나 전기기구의 절연체가 파괴되거나 두 가닥의 전선이 어떤 원인에 의해 서로 접촉하면서 순간적으로 큰 전류와 많은 열을 발생하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퓨즈나 과전류 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 제품을 사용하고, 노후 되었거나 손상된 전선은 새 전선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전기 제품 등의 내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전기가 통할 수 있는 물질이나 가연성 물질 등을 제거한다.
두 번째 누전에 의한 발화는 전선이나 전기기구 등이 낡아 절연 불량 등의 원인으로 전류가 건물 내의 금속체를 통해 흐르게 돼 이로 인한 저항열 때문에 발열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누전에 의한 발화를 막으려면 건물이나 대용량 전기기구에는 분류해 회로별로 누전차단기를 설치, 배선의 피복손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과전류 등에 의한 발화는 동시에 사용할 때 적정용량을 초과하여 불이 나는 현상이다.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절대 하지 않고 전기용량 및 전압에 적합한 규격전선을 사용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사용하는 전기장판을 접어서 사용하거나 장시간 사용하지 말아야 되며, 난방기 콘센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고, 오래 집을 비울 경우 혹은 직장에서 퇴근 시 전기제품의 전원플러그를 반드시 뽑고, 음식점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에도 전기안전을 한 번 더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번 겨울이 깊어지면서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용품은 기름을 때는 난방용품보다 가격이 저렴해 갈수록 사용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전기 화재사고의 우려도 따라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각 가정 및 산업체 등에서는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동시에 불 필요한 전기 사용은 자제하고 점검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전기화재예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기로 하자.
현 중 수 평택소방서 예방과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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