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서 쓴 태블릿PC 데이터량 알림서비스 출시

KT가 ‘데이터 로밍 사용량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자 수신 기능이 없는 태블릿 PC를 해외에서 이용할 경우 사전에 지정한 번호로 이용한 해외 데이터량을 문자(SMS)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태블릿 PC에서 사용한 해외 데이터 사용량을 자동으로 안내받아 로밍 요금 불안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한 태블릿 PC 데이터 사용량은 ‘PAD사용량 통보 서비스’를 통해 안내가 되고 있었다.

KT는 데이터 로밍 최초 접속시, 1만원, 3만원, 5만원 등 구간에 따라 알림 문자를 제공하며 데이터 로밍 정액권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무료 데이터 량의 구간별 소진 시점에 해당 사용량을 문자로 발송한다.

알림 문자를 받을 번호는 KT 뿐만 아니라 타사 번호도 가능하다.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대의 태블릿 PC가 있다면 한대는 KT 번호로, 다른 한대는 타사 번호로 알림 문자를 받도록 지정할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무료이며, 한번 신청하면 별도로 해지할 때까지 유지된다. 신청은 공항 로밍 센터와 고객센터(핸드폰으로 114) 및 전국 올레 플라자에서 가능하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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