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을 찾아 쌀(10㎏) 560포를 전달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사랑의 쌀 전달은 최근 경기가 어려워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일부 사회복지시설은 연말인데도 각 기업 및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보육원생들의 식사 횟수가 2식에서 3식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보육원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구 화수동에 소재한 보라매 보육원의 우치호 원장은 “49명의 원생들이 함께 지내고 있는데, 요즘에 지원이 없어 운영이 힘들다”며 “적십자와 모금회의 도움이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적십자사 관계자는 “소외된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설에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애 쓰겠다”고 말했다.
글 _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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