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일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1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서 중ㆍ고교생과 대학생 30여 명에게 장학금 1천700여만 원을 전달한 이문자(문희 신사임당 장학회장 겸 영동레저㈜ 대표이사) 회장.
지난 2004년 한국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학문과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설립한 ‘문희 신사임당 장학회’가 올해로 열 네 번째 장학금을 지급, 그동안 중ㆍ고ㆍ대학생 260여 명에게 총 2억 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2008년부터 지역 사회 봉사단체인 사슴동아리회(회원 30명)를 동부고속과 함께 조직해 매년 5회 둥지마을(노인복지시설)과 섬골아동시설, 장애인복지관, 평화의 집 등 여주와 강원 횡성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쌀과 1004장의 연탄지원과 청소와 목욕, 시설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5년간 펼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은 조선시대에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강원(예맥)에서 율곡이라는 대학자의 어머니 5만 원권 화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이시고 현대판 육영수 여사는 박근혜 딸을 첫 대한민국의 여성대통령을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어머니 신사임당의 얼과 선양을 후학들에게 계승 발전시키고자 장학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문자 회장은 ‘한국의 어머니 신사임당’이야 말로 세계적 인물로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성평등’을 시대적 제도의 제약에도 불구 양성평등을 주창한데 이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개척으로 몸소 실천했다는 점은 21세기를 사는 현대 여성들의 ‘삶의 가치’와 여성 리더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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