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사제서품식 …새 사제 14명 탄생

2012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수원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거행된 사제서품식에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서품자의 가족, 수도자, 평신도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 서품된 14명의 새 신부들이 그리스도의 새 사제들이 그리스도의 모범 그대로 가장 낮은 곳에서 주님의 양들을 돌보는 겸손한 목자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로써 수원교구 사제 수는 총 426명이 됐다.

이날 서품을 받은 새 신부들은 9일 첫 미사를 봉헌함으로써 사제로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시작했다.

한편 서품이란, 가톨릭 7대 성사의 하나로, 서품은 주교(主敎)·사제(司祭)·부제(副祭)의 세 품계로 구성돼 있다.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 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받게 된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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