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목감지구, 토지이용계획 변경 예정

시흥 목감보금자리지구 내 신안산선 전철 목감역 조성이 확정되면서 이 일대 토지이용계획이 대폭 변경될 전망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LH가 이 일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제출함에 따라 현재 검토 중이다.

신안산선 전철은 총연장 46.96㎞로 여의도∼목감역(목감지구)∼안산중앙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계획이 확정됐다.

현재 실시 설계 중으로 2018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7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져 목감지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와 LH는 목감역 주변 상업 수요를 반영해 준주거지역 재배치, 1~2인 가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과 공동주택의 중소형 조정, 목감역 시설과 연계한 광장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

신동복 도 택지계획과장은“목감지구의 교통환경이 좋아지면서 역세권 주변 활성화, 1,2인 가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침체됐던 주택경기가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감지구는 시흥시 목감동, 조남동, 산현동 일원 174만7천688㎡ 규모로 지난 2009년 10월 착공해 2015년부터 주민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45%이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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