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낙엽 밟으며 예쁜 추억을 만드세요.”
구리시가 다음달 5일부터 2주간 인창동 장미1~2길(인창도서관 주변) 1천340m와 토평동 검배로 136번길(구리여중·고~SK신일아파트 구간) 350m 구간을 ‘낙엽이 있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토평동 장자대로 111번길(장자2삼거리~상록아파트구간) 375m와 교문동 체육관 113번길(두산아파트 주변) 295m 구간도 낙엽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 걸을 때마다 나는 ‘바스락~ 바스락~’ 하는 소리와 함께 걷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도록 하고 주변 공간을 따라 사진과 그림 등도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회색빛 도심속에서 수북이 쌓인 낙엽거리를 걸으면서 늦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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