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세종대왕릉ㆍ경복궁 개방

문화재청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 위해 9일 여주 세종대왕릉(영릉 英陵)과 경복궁을 무료 개방한다.

이날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을 모신 영릉(英陵) 정자작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글날 기념행사와 궁중음악 연주, 궁중정재(宮中呈才, 궁중 연향에서 연행하던 춤) 공연이 진행된다. 또 한글백일장, 한글관련 체험행사 등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여주군 주최로 개최된다.

세종대왕은 경복궁에 집현전(集賢殿)을 설치해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학자들을 배출하고 학문연구와 편찬사업 등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조선왕조 500년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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