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Buy Korean Food Autumn 201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이하 aT)가 10월 전 세계 식품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농식품 수출의 장을 마련한다.
aT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대규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Autumn 2012’를 개최한다.
aT는 이번 상담회에서 수출주력품목을 취급하는 중소 수출업체 및 대규모 식품기업 200여개 업체와 세계 27개국 120여명의 참가 바이어가 1:1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바이어로는 일본의 이토요카도, 중국의 RT마트 등 수출주력시장의 대형 마트 바이어 뿐만 아니라 남미, 중동지역 등 미개척시장의 신규 바이어도 대거 초청한다.
일본 도쿄, 오사카 등에서 20명, 중화권에서 43명의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며 미국에서 18명, 유럽에서 8명,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15명 등 다양한 국가 바이어가 참여한다. 해당 지역 수출을 기획하거나 판로를 개척하려는 농식품업체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aT는 이번 세계 시장의 바이어 초청으로 국내 농식품의 주력시장 수출확대는 물론 신규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상담회를 기획했다.
상담회장은 상담부스 110개가 설치되고 안내데스크, 비즈니스센터, 상품 전시 코너 등이 설치된다.
상품 전시코너는 참가 수출업체의 대표 상품 및 FTA유명품목 전시·홍보가 이뤄지고 비즈니스센터는 수출업체용과 바이어용 2곳 휴게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입사-밴더회사-유통매장 3단계 이상의 수출유통경로를 뚫어야만 가까스로 수출에 성공할 수 있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애로점을 감안해 수출유통경로에 있는 바이어를 패키지로 초대해 원스톱 상담이 가능하게 했다.
이로 인해 수출에 이르기까지 최단 경로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국내 수출업체들에게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상담회 부대행사로 한국 식문화 체험, 산지 및 생산공장 방문 상담, 한미 FTA 특별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돼 한국 농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한국 식문화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은 10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유통매장, 유행 음식거리, 전통문화 유적지 체험 등을 실시해 긍정적인 한식이미지를 심어주게 된다.
산지 및 생산공장 방문 상담은 기존 거래 수출업체 방문 또는 신규 거래처 현장 방문을 자유롭게 실시해 해외 바이어의 한국방문 만족도를 올릴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는 한미 FTA 관련 특별교육 및 상담이 실시된다. FTA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 농식품업체들이 FTA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FTA 설명회에서는 원산지증명 관련 현지 관세사 초청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상담 부스도 운영해 수출업체 개별 상담도 진행된다.
aT 관계자는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농수산식품수출 100억달러 달성의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전 세계 K-FOOD 열풍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_ 이선호 기자 lshgo@kyeonggi.com
aT 중장기 전략경영계획 수립 성장동력 확대 등 ‘4UP’
지난 1월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의 목표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육성 공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aT는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을 수립했다.
aT는 △성장동력 확대(New Markets UP) △사업전문성 강화(Business Expertise UP) △글로벌 역량강화(Global Capability UP) △경영혁신 제고(Organization Innovation UP) 등 4-UP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aT는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식품산업 육성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국가곡물조달사업, 주요 농수산물 수급예측·관리 등을 통해 수급안정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수출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등 수출 100억달러 시대를 주도하는 동시에, 사이버거래소를 선진 유통모델로 정착시켜 농수산물 유통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과 우리 식문화의 세계화, 식품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곡물의 안정적 조달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aT는 해외거점조직을 현재 6개국 9개소에서 2016년까지 12개국 20개소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가 육성과 글로벌사업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우리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며 “수급안정, 수출확대 등 사업전문성 강화뿐 아니라 경영혁신 제고를 위해 성과와 능력중심의 인재관리, 윤리 투명경영, CSR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_ 이선호 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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