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 대회
‘2012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 대회’가 9월 16일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서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영환·부좌현 국회의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산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은 쾌청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부도 청정 바닷길을 시원하게 내달리며,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100만㎡ 규모로 조성된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의 개장식도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산사랑! 환경사랑!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는 인기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로 가수 원미연, 시립국악단, 풍물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생태환경전시회와 친환경 제품전시, 재활용품 체험부스 등도 함께 마련돼 ‘친환경 마라톤’ 대회의 취지에 걸맞은 행사로 치러졌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대부도 특산품인 대부포도(2kg)를 비롯, ‘본오으뜸쌀’과 ‘대부도 맛김’ 등 푸짐한 기념품이 지급됐으며, 추첨을 통해 자동차와 자전거, 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도 함께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선 정석근씨와 배정임씨가 남녀 정상에 각각 올랐다.
정석근씨는 열린 42.195km 풀코스 남자부에서 2시간 43분3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강홍은씨(2시간43분41초)와 박종욱씨(2시간45분54초)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 풀코스에서는 배정임씨가 3시간02분10초의 기록으로 골인, 3시간13분16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윤기난씨를 10여분 차이로 여유 있게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대부도는 갈대탐방로와 유리섬박물관 조성을 계기로 수도권 최대의 체험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글 _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 _ 김시범 기자 sb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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