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경찰관이 퇴근 후 모텔로… 무슨 관계?

가정 있는 남녀 경찰관 모텔서 감찰반에 적발

○…서로 가정이 있는 남녀 경찰관이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지방청 감찰반에 적발돼 물의.

2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삼산경찰서에 근무하는 A경감과 B경사(여)가 지난 12일 오후 6시2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 투숙한 것을 외근 감찰 중이던 지방청 감찰계 직원에게 적발.

A경감 등은 이날 경찰서에서 근무를 마치고 함께 승용차에 타자 마침 경찰서 인근에서 외근 중이던 지방청 감찰반이 이를 수상히 여겨 차량을 추적, 이들이 경찰서 인근 한 모텔로 들어가는 현장을 목격.

감찰반 직원이 인터폰을 통해 A경감 등에게 모텔 입구로 내려올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창문을 통해 옆 건물 옥상으로 피신.

A경감 등은 현재 각각 지병과 발목 부상 등을 이유로 3개월 병가를 낸 상태.

인천지방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두 사람의 불륜관계를 단정 지을 수 없어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

박혜숙·박용준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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