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데이트코스’ 검색만 하면…

NHN, 이용자 위치파악 ‘주변검색’ 블로그 게시물서 ‘실시간 길 안내’

NHN은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이용자가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주변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변검색은 모바일 단말기의 위치정보를 파악해 사용자들이 그 근처에서 올린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을 찾고 이를 검색 결과로 노출하는 서비스로 위치 정보 사용에 동의한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삼청동에서 ‘데이트코스’를 검색하면 인근 유적지나 맛집 정보 등을 담은 게시물을 볼 수 있다.

검색 반경은 200m, 500m, 1㎞, 3㎞, 5㎞ 중 이용자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실시간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현 위치를 60초마다 업데이트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알린다.

검색 장소를 현 위치가 아니라 이동할 위치로 설정할 수도 있다.

주변검색은 아직까지 네이버 블로그와 미투데이의 게시물만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

또 게시글에 지도가 있어야만 위치정보가 일치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등 검색 결과가 제한적이다.

네이버는 “외부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검색 대상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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