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권ㆍ손주희, 일송배 주니어골프 남ㆍ녀 고등부 우승컵

손주희(동두천 보영여고)가 일송배 제30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손주희는 13일 레이크힐스 제주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박지영(육민관고·20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손주희는 지난 7월 MBC C&I 최강전에 이은 두 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손주희는 첫날 박지영과 각각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선두로 나선 뒤 2라운드에서 3언더파, 3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의 이븐파를 친 박지영은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치며 손주희를 추격했으나 1타로 무릎을 꿇었다.

여초부에서는 윤하연(석정초)이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임희정(황지초·212타)과 조아연(전민초·219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는 조대권(동일전자정보고)이 우승했다.

조대권은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우진(제주방송통신고)과 통타를 이뤘지만 카운트백 규정에 따라 정상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